9월 달모임 현장스케치
달모임/2010년 9월 달모임 2010/09/16 11:31 |
9월 달모임은 조금은 조촐한 자리로 진행되었습니다.
평소보다는 적은 수였지만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함께 자리하셔서 더 알찬자리였는데요.
먼저 에코밥상의 김경애대표님 발제가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에코밥상은 좋은 음식을 만들자는 소소한 취지에서 시작 되셨다네요.
주로 저희가 별생각없이 대하고있는 기존 식당음식들의 위험성과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안전하고 좋은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비용이 들어가는지에 대해 애기해 주셨습니다.
싼값의 고기를 먹기위해 락스물에 담겨졌던 불판도 감수하고 있다는 사실과
초강력세재로 코팅된 철판에서 만들어진 부침요리와 화학조미료들 등등
저희가 모르고 있던 사실들과 저렴하고 위험한 음식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런 모든 것들을 배제하고 훨씬 더 비싼 국산 유기농만을 사용하시고
노력과 정성을 쏟은 음식들을 지켜내고 계시는 대표님의 지난 5년간의 노고와 신념에
숙연해질 수 밖에 없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경애대표님께서 마침 유기농 식단의 비용이 일반인이 매일 먹기에는
부담이 되는 가격인게 고민이라고 애기해주셨는데요.
바로 뒤이어서 문턱없는 밥집으로 심재훈 대표님이 어느정도 그 답을 해주셨습니다.
문턱없는 밥집은 변산공동체를 기반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우선 방송에 나왔던 비디오클립을 보여주셨는데요.
문턱없는 밥집의 점심은 양껏먹고 남기지만 않으면 소비자가 알아서 내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점심식사만으로는 적자이지만 저녁식사로 메우고 있고
국산 유기농 가격과 수입농산물 가격이 거의 4~5배 차이가 나는 것을 생각하면
어려운 결정이시겠지만 계속해서 지켜나가시겠다는 신념에
저희는 또 다시 숙연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열정넘치는 청년 소셜벤처 '빛트인'의 정천식 대표의
좌충우돌 경험담과 진지한 의지와 열정이 묻어나는 발제가 이어졌는데요.
못난이 농산물 유통을 통해 소농들이 유기농으로 전환할때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고싶다는 부분에서
앞으로 빛트인이 하고자하는 역할에 많은 기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ok사과도 승승장구하길 응원겠습니다.
사회적 자본을 통해 농민과 소비자들을 만나는 창구가 되겠다는 정천식 대표의 열정,
모두의 응원을 받기에 충분하지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참가자로 신청해서 오신 잠실의 유기농쌈밥 '수다'의 조태민 대표님,
유기농 식당들의 자립과 운영노하우를 듣고 싶으셨다고 애기해주셨는데요.
네트워킹하는 자리에서 다른 대표분들과 많은 애기를 나누다 돌아가셨습니다.
대표님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들로 일정은 10시가 다되서야 마무리되는 바람에
별도로 뒷풀이 없이 헤어진게 조금 아쉬움으로 남네요.
전 이번 주말에 에코밥상에 가볼 생각입니다.
정성 가득한 훈훈한 육개장 한그릇, 막 점심을 먹고 들어왔는데 더 생각나는군요.. :)
모두,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고 10월 달모임에는 또 새로운 이야기들로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추석명절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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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밥상과 수다를 두 곳다 가봤었는데, 둘 다 깔끔한 밥상과 맛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건강한 재료를 쓰는 곳들이 점점 더 늘어났으면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이 날 참석을 못한것이 아쉽습니다.